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는, 지난 12월 27일 국토교통부가 화물운송 플랫폼 제도화를 주제로 진행한 간담회에서, 화물노동자들의 의견이 배제된 채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강하게 지적했습니다. 화물연대는, 정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화물운송 산업 활성화 방안"을 강조했지만, 현실에서는 플랫폼 기업의 무책임한 운영과, 화주의 과도한 요구로 인해, 화물노동자들이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수수료 인상과 책임 회피로 인해, 화물노동자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으며, 이는 도로 위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화물연대는, 플랫폼 기업과 화주의 책임이 노동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는 현 구조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정부가 화물노동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화물연대는, 이번 간담회가 시장 우선주의와 규제 완화만을 강조한 채, 현장 노동자들의 고통을 철저히 외면했다고 비판하며, 정부가 지금이라도 현장의 현실을 반영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